[아시아경제 김종호]
국민의당 이용주 전남 여수갑 후보가 ‘국회의원 3선 초과 연임금지법 제정’에 이어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등 혁신 공약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1일 이용주 후보는 ‘국회의원 특권 철폐·기득권 내려놓기 공약’을 발표했다.
이용주 후보가 공약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는 ▲불체포 특권 중 석방요구 발의안 기준 완화 ▲직무상 발언과 표결에 대한 면책 특권을 직무상 표결에 대한 면책 특권으로 한정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임된 세비결정위원회에 세비결정권 부여 ▲해외시찰에 대한 국고지원 폐지 ▲대사관 국정감사 축소 ▲해외 재외공관 영접 관행 폐지 ▲차량유지비, 매식비 등 각종 지원금 축소 내지 폐지 ▲공항 VIP실 이용 폐지 ▲국회의원 및 위원장, 의장 특수활동비 30%수준으로 축소 ▲후원금 모금한도 절반으로 축소 등이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이 가지고 있는 200여가지 특권은 늘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돼 왔다”며 “일부는 강력한 대통령제 하에서 행정부와 대통령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 생겨났고, 유지돼야 하나 일부는 국민들의 상식과 괴리가 큰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 특권과 기득권을 국민의 눈높이 수준으로 내려놓고,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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