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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자체 판세 분석…남은 20석이 승패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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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더민주·국민의당 예상 의석수 모두 280석

새누리 "영남에서 어려운 싸움"…더민주 "새누리당이 엄살피는 것"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0대 총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확신하지 못하는 20여 곳의 지역구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10일 여야 각당이 전망한 20대 총선 자체 판세분석에서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포함해 145석을, 더불어민주당은 100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의당은 35석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정당이 예상하는 의석수를 모두 더하면 280석 정도다. 전체 300석 가운데 20여 곳의 주인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셈이다.

새누리당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지역은 텃밭인 영남이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영남에서 (총 65석 가운데) 50석 정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초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 수도권에 대해서는 오히려 "상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남지역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은 지난 8~9일 시행한 사전투표가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안 대변인은 "(새누리당) 열세 지역인 호남에서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은 반면 (텃밭인) 부산ㆍ대구는 가장 낮았다"면서 "이른바 '반드시 투표층'에서 우리가 약하다"고 강조했다.


더민주는 반면 남은 20석 모두 새누리당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정장선 선대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45석을 예상한) 새누리당이 엄살을 피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본부장은 "수도권 경합지역을 40곳 정도로 보고 있고 이를 새누리당과 우리가 절반씩 가져가더라도 새누리당은 지역구에서만 150석을 넘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렇게 가면 결국 '일여다야(一與多野)'의 악몽이 현실화할 것으로 본다"면서 "지금 새누리당은 충청, 영남, 강원 전체에서 절대 우세"라고 주장했다.


더민주는 이 같은 전망을 감안해 민생수호선이 180석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힘을 실어달라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35석을 예상하는 국민의당은 최대 40석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판세 분석 결과 설명에서 "현재 시점에서 예상 의석 수를 호남 20개, 수도권 4~5개, 비례대표 10개 등 35개 정도로 예측한다"면서 "전체적으로 30~40개 사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안철수 공동대표가 출마한 서울 노원병 지역구를 포함해 수도권에서 서울 성동을, 관악 갑ㆍ을, 은평을, 인천 부평갑, 경기 안산상록을, 안산 단원을 등 8곳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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