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강원 시작으로 경기서 마무리…김종인·안철수도 수도권서 지원유세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여야 3당 지도부가 20대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에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한다. 여야는 이번 주 후반부터 부동층이 많은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돌아다니며 표심 잡기에 나선 상태다.
당대표인 김무성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에서 유세 일정을 시작한 후 오후 수도권을 돌아다닐 예정이다. 김 위원장이 강원도를 찾는 것은 지난달 31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도에서 태백ㆍ횡성ㆍ영월ㆍ평창ㆍ정선(염동열)과 원주갑(김기선)ㆍ원주을(이강후) 후보를 지원유세한 후 수도권으로 넘어와 총 7곳을 찾는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정의 이상일 후보를 시작으로 분당갑(권혁세)ㆍ분당을(전하진)ㆍ성남수정(변환봉)ㆍ성남중원(신상진)ㆍ광주갑(정진섭)ㆍ남양주갑(심장수)에서 지원유세한다.
원내대표인 원유철 공동선대위원장은 충남 아산을(이건영), 천안병(이창수), 천안을(최민기), 천안갑(박찬우) 등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비상대책위 대표인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은 이날 아침 종로구 이북5도청 앞에서 북한산 등산객들과 만난 후 대전으로 옮겨 동구(강래구)ㆍ서구갑(박병석)ㆍ서구을(박범계)ㆍ유성구갑(조승래)의 후보를 돕는다.
이어 공주ㆍ부여ㆍ청양의 박수현 후보 유세를 지원하고 다시 경기도 광명으로 올라와 광명갑(백재현)과 광명을(이언주)을 방문한다. 저녁에는 금천구(이훈)ㆍ관악을(정태호)ㆍ관악갑(유기홍) 후보를 찾는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공동선대위원장)는 서울 중랑을 시작으로 경기 성남과 용인, 수원, 군포ㆍ의왕, 부천, 안산 등을 찾는다.
이상돈 공동 선대위원장은 서울 관악갑(김성식), 관악을(이행자), 구로갑(김철근), 금천(정두환), 성북갑(도천수) 등지에서 지원유세를 벌인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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