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8~9일 호남 방문…"호남 민심 청취·솔직한 심경 등 밝힐 계획"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9일 호남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문 대표는 호남 방문을 통해 특정 후보 지원보다는 호남 민심을 경청하는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지자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사진 출처=연합뉴스).

문 전 대표는 이날 "8일과 9일 호남을 방문한다"며 "이번 호남 방문은 특정후보 지원보다는 호남 민심에 귀 기울이고, 솔직한 심경을 밝혀 지지를 호소하는 '위로'와 '사과', '경청'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표는 8일 광주에 내려가 광주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문 전 대표측은 "(호남 방문 첫날인) 8일 아침 광주에 내려가 특별한 형식 없이 여러 세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직접 진솔한 얘기를 듣고 거침없는 질타를 들어가며 민심 한 가운데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9일에는 점심 때까지 광주에 머문 뒤 정읍과 익산 사무실을 방문해 후보자와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문 대표측은 " 광주 전북 방문 날짜는 때마침 사전투표일이어서, 전주에서 시민과의 대화 및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밤늦게 상경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