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 한국토요타, 한불모터스, 한국지엠의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22개 차종 총 8418대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포르쉐코리아의 카이엔은 브레이크 페달을 고정하는 부품의 조립불량으로 주행 중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0년 1월15일부터 올 1월11일까지 제작된 5908대가 리콜 대상이다.
한국토요타 RAV4 4WD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에어백 결함, 뒷좌석 쿠션 프레임 결함 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3년 8월8일부터 2008년 2월21일까지 제작된 렉서스 SC430 88대와 2009년 2월27일부터 2012년 11월14일까지 제작된 RAV4 4WD·2WD 승용자동차 1658대다.
한불모터스의 푸조 308 1.6 Blue-HDi(T9) 등 7개 차종에선 앞·뒤 문에 장착된 도어래치(잠금장치)의 내부 스프링 결함으로 차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열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5년 9월1일부터 11월21일까지 제작된 푸조 308 1.6 Blue-HDi(T9) 등 7개 차종 334대가 리콜 대상이다.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넥스트 스파크 승용자동차의 경우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차량 문을 연 이후 약 13~22초 사이 다시 시동을 켜면 좌석안전띠 미착용 경고음과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등의 안전사양 경고음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2015년 11월16일부터 올 2월3일 제작된 430대가 리콜 대상이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르쉐코리아(02-2055-9110), 한국토요타(080-4300-4300), 한불모터스(02-3408-1655~7), 한국지엠(080-3000-5000)을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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