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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수 국세청장 "다국적기업 조세회피 방지 韓日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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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수 국세청장 "다국적기업 조세회피 방지 韓日 공조 강화" 임환수 국세청장(사진 오른쪽)은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세청장회의에서 나카하라 히로시 일본 국세청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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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임환수 국세청장은 6일 일본 도쿄에서 나카하라 히로시 일본 국세청장과 제25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갖고 다국적 기업의 소득이전을 통한 세원잠식 문제(BEPS) 이행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 청장은 변화된 세정환경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한국 국세청의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NTIS)의 운영 경험을 설명하며, 최근 국제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방지를 위한 양국간 공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카하라 청장은 한국 국세청의 전자세정에 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간 우수한 세정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협력적 관계를 더욱 긴밀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세정 선진화를 위해 제도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 세무당국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일 국세청은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협력증진을 위해 1990년부터 매년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 제26차 한일 국세청장회의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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