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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SDI, 흑자전환 3분기까지 기다려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동부증권은 6일 삼성SDI에 대해 1분기 506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 1분기 영업적자는 당초 추정치 650억원보다 낮은 506억원이 예상된다"며 "소형전지가 원통형 전지 호조로 적자가 예상보다 적었고, 전자재료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소폭 늘면서 수익성 개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대형 전지의 경우 매출 감소로 지난해 4분기 보다 영업적자 폭이 확대됐고 개선 폭이 미미해 케미칼사업 부재의 아쉬움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 시기는 하반기로 예상했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 1분기 실적의 경우 불확실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소형전지의 흑자 전환 시기는 예상보다 빠른 2분기에 이뤄질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정도 돼야 구조조정이 완료된 상태에서 소형전지가 흑자 전환하고 중대형전지에서 적자 규모가 줄면서 소폭이나 전사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중대형 전지는 1조원 이상의 매출에도 불구하고 고정비 부담과 빠른 판가 하락으로 3천억원 가까운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했다.

주가 수준이 낮은거 말고는 매력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으로 'Hold'를 제시했다. 그는 "케미칼 사업부 매각, 계열사 지분 매각 등으로 인한 현금 유입과 P/B 0.5배 미만인 현 주가 수준은 어느 정도 주가의 하방 지지선을 제공할 것"이라며 "펀더멘탈 개선은 여전히 요원하고, 중국에서 촉발된 삼원계 자동차전지 규제가 4월에 해법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을 일부에서 제시하고 있으나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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