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4·13 총선이 7일 앞으로 다가온 6일, 새누리당은 여권의 험지인 호남 공략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국민의당은 영남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선거운동 시작 후 첫 호남 지원 유세에 나선다. 김 대표는 전북 전주권 출근길 통합유세 지원을 시작으로, 정운천 후보(전주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정 후보는 최형재 더민주 후보, 장세환 국민의당 후보와 3각 대결을 벌이고 있다.
충청 표심 잡기도 전날에 이어 계속된다. 김 대표는 충남 홍성과 당진, 아산을 방문해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김동완(당진), 이명수(아산갑), 이건영(아산을) 후보를 응원한다. 또 충남 천안 지역을 들러 최민기(천안을), 이창수(천안병), 박찬우(천안갑)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대표는 서울 유권자 공략에 나선다. 김 대표는 이날 강북 갑·을, 중·성동갑, 중랑 갑·을, 강동 갑·을 등지에서 지원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용산구 갈월동에서 선대위 회의를 한 후 곧바로 용문동 소재 시장으로 이동, 진영(용산구)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후, 광화문 일대에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김 대표는 오후 4시부터 천준호 후보(강북갑), 박용진 후보(강북을), 홍익표 후보(중구성동갑), 서영교 후보(중랑갑), 박홍근 후보(중랑을), 진선미 후보(강동갑), 심재권 후보(강동을) 등에 대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영남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제3당을 지지해달라 호소한 뒤, 대구를 방문해 최석민(대구 북구갑) 후보 선거운동을 지원한다.
안 대표는 이어 울산 울주군, 경남 양산에서 홍순경(경남 양산갑), 서인채(울산 중구), 이연희(울산 동구), 권중건(울산 울주군) 후보와 공동 유세를 하며 전국 정당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호소할 방침이다. 경남 창원에서는 이재환(창원 성산), 안성오(창원 마산회원), 최연길(창원 진해) 후보를 지원 사격한다. 또한 부산에서는 수영구와 남구를 찾아 배준현(부산 수영구), 유정기(부산 남구을) 후보 선거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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