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아틀레티코를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루이스 수아레스(29)의 두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먼저 앞서간 쪽은 아틀레티코였다. 전반 25분에 선제골이 터졌다. 페르난도 토레스(32)가 코케(24)의 침투 패스를 받아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는 잘 나가다가 전반 35분에 악재를 맞았다. 토레스가 세르히오 부스케츠(28)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다가 두 번째 경고와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수아레스는 후반전에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18분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아레스가 호르디 알바(27)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문 앞에서 밀어 넣으면서 1-1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수적 우세를 이용해 결승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후반 29분에 수아레스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리드를 잘 지킨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한편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아르투르 비달(29)의 결승골을 앞세워 바이에른 뮌헨이 벤피카를 1-0으로 꺾고 16강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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