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순위가 바뀌었다. 우루과이가 선두로 올라섰다.
우루과이는 30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홈경기에서 에딘손 카바니(29·PSG)의 결승골을 앞세워 페루를 1-0으로 이겼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29·FC바르셀로나)와 카바니 등 주축 공격수들을 모두 내세워 페루 골문을 두들겼다.
후반 8분에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수아레스가 정확하게 보고 찔러준 패스를 카바니가 잡아서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우루과이가 승리한 사이 에콰도르는 콜롬비아에게 덜미가 잡혔다. 에콰도르는 이번 남미예선에서 돌풍을 이어갔지만 여섯 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하면서 우루과이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에콰도르는 30일 바랑퀼라에서 열린 6차전 원정경기에서 콜롬비아에게 1-3으로 졌다. 카를로스 바카(30·AC밀란)가 두 골을 기록했고 세바스티안 페레즈(23·엔비가도)가 한 골을 더 보탰다. 에콰도르는 아로요(29·클루브 아메리카)가 후반 45분에 만회골을 넣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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