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그룹 I.O.I(아이오아이)의 'Crush(크러쉬)' 뮤직비디오가 성의 없이 제작됐다는 논란에 대해 Mnet '프로듀스 101' 측이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5일 '프로듀스 101' 제작 관계자는 한 매체에 "크러쉬 뮤직비디오의 완성도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며 "크러쉬는 ‘프로듀스101’ 데뷔 평가곡일 뿐, 다른 방송 음원과 같이 시간 관계상 정식 뮤직비디오 촬영은 따로 하지 않았고 녹음 장면, 화보 촬영 비하인드를 활용해 팬들을 위한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제작 관계자는 이어 "아이오아이는 오는 5월 본격 데뷔를 앞두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정식 뮤직비디오가 아님을 전했다.
앞서 '프로듀스 101'로 선발된 그룹 I.O.I는 이날 데뷔 미션곡 ‘Crush(크러쉬)’의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이 정식 군무가 아닌 각자가 자유롭게 따로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너무 뒤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멤버가 있으며 통일된 의상도 없어 산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게다가 화면도 흔들리는 등 일각에서는 “핸드폰으로 촬영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왔다.
한편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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