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은 "테러의 위협에 대응하고 예비할 법적, 행정적 조치들을 가로막고 반대하는 야당, 어느 나라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영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보의식이 투철한 정당,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가장 먼저 앞장서서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정당이 20대 국회에 들어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 불바다, 청와대 불벼락이란 협박을 쏟아내는 북한에 맞서 우리는 국가 장벽을 튼튼히 하고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야만 한다"며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의 생각은 다른 거 같다.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책임을 북한에 묻지 않고 우리 정부에 돌리는 야당을 보면서 국민들께서도 무척이나 놀라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테러의 위협에 대응하고 예비할 법적, 행정적 조치들을 가로막고 반대하는 야당, 어느 나라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그것도 모자라 더불어민주당은 국가 최고의 정보기관인 국정원을 ‘통일해외정보원’으로 개편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사실상 국정원 폐지인 것이다. 공교롭게도 민중연합당이 내놓은 정책도 국정원 폐지다. 민중연합당은 헌재의 위헌결정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이 이름만 바꿔 다시 등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당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하는 국회가 오히려 국민을 위험에 빠뜨려서야 되겠는가"라며 "새누리당은 북한을 비롯한 국제 테러 단체의 군사적, 비군사적 도발과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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