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해체될 조짐이 보인다. 멤버 공민지는 다른 소속사를 물색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한 가요 관계자는 "투애니원의 계약 만료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팀 해체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이미 공민지 등은 다른 소속사와 접촉하며 소속사 이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공민지는 일부 소속사와 계약 논의 단계까지 갔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공민지가 제시한 계약금 액수가 너무 커서 불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만료를 앞둔 연예인이 타 소속사와 접촉하며 자신의 몸값을 확인하는 것은 일반적인 경우이나, 공민지는 '몸값 확인' 이상의 의미를 지닐 것이라는 게 가요계의 주요 반응이다.
공민지는 2014년부터 수차례 SNS계정 속 이름에서 '2NE1'을 삭제하면서 팀의 '위기설'을 몰아오면서 팀 내 '해체설'과 '탈퇴설'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또한 팬들은 투애니원이 2014년 2월 정규앨범 '크러쉬' 이후 활동이 전무하자 해체 수순을 밟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멤버 씨엘은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지만, 나머지 멤버들의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인 중'이라는 답변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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