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력 갖춘 벤처기업 투자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이동통신3사가 30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KIF(Korea IT Fund)' 관리기관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오는 6일 10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K-Global 300 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KIF 자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벤처캐피털 17개사의 투자심사역 19명이 참여한다. K-Global 300 기업 중에서 선발된 15개사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입주한 유망 스타트업 4개사 등 총 19개사가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한다.
K-Global 300 기업 투자유치설명회는 지난해 12월에 정보통신기술(ICT) 및 융합 분야에서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창업·벤처기업 300개를 'K-Global 300 기업'으로 선정함에 따라 후속 연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 행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올 해에는 총 4차례에 걸쳐 소프트웨어(4월), 하드웨어(9월), 지능정보 등 신산업(11월)으로 각 차수마다 산업분야를 사전에 지정해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K-Global 300 기업들의 투자유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계획서 및 발표기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KIF 투자운용사인 벤처캐피털 투자심사역에게는 참여기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행사 당일에는 질의·응답 시간 및 기업과 투자운용사간 1:1 상담 시간도 별도로 할애한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K-Global 300 기업과 같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창업·벤처들의 성공에 달려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이 데스밸리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성공신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벤처·창업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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