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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친환경버너 설치비 최대 1429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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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보일러, 냉온수기의 일반 버너를 친환경 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경우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친환경 저녹스 버너는 연료 및 공기의 혼합특성을 조절하거나 연소영역의 산소 농도와 화염온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통해 질소산화물의 생성을 억제시키고, 전기와 연료비 절감효과를 주는 버너를 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3조)에 따라 ▲중소기업 ▲비영리 법인ㆍ단체 ▲업무ㆍ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 등이다. 사업장별 저녹스 버너 1대를 우선 지원한다.


다만 공공기관과 공공시설 및 신규 설치 가스 또는 경질유 보일러에 포함된 저녹스 버너 가운데 보일러 규모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에 해당되는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 된다.

친환경 저녹스 버너는 일반 버너에 비해 설치비 및 운영비가 적게 들 뿐만 아니라 연소효율을 증가시켜 연료비 절감효과가 크다. 고비용의 설비를 적용하기 힘든 중소사업장은 저녹스 버너를 설치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질소산화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수원시는 올해 1억36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 대상자를 공모하고 이중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을 우선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보조금은 보일러 용량에 따라 400만원에서 1429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보일러의 유형과 용량에 따라 자부담이 발생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질소산화물 감소와 함께 에너지 절약효과가 우수한 친환경 저녹스 버너 보급 사업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친환경 저녹스 버너 설치 지원을 원할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기후대기과(031~228~2237)로 오는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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