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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플라스틱 '에코젠' 적용 푸드 프로세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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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에코젠'이 적용된 푸드 프로세서가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푸드 프로세서는 식품을 잘게 다지거나 자르는 주방용품이다.


SK케미칼은 주방가전 전문업체 하우스일렉이 SK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에코젠'을 적용한 '진공 도깨비방망이(V.Tokebi)'를 5일 홈쇼핑을 통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진공 도깨비방망이'는 식자재를 담는 용기에 에코젠을 적용했다.

친환경 플라스틱 '에코젠' 적용 푸드 프로세서 출시 ▲SK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에코젠을 도입한 푸드프로세서 진공 도깨비방망이가 5일 홈쇼핑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SK케미칼 구성원들이 진공도깨비 방망이를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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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젠은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를 혼합한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바이오 플라스틱이 푸드프로세서에 적용된 것은 국내 최초다. 하우스일렉은 환경호르몬 물질로 알려진 비스페놀A를 함유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에코젠을 소재로 채택했다.

하우스일렉은 "비스페놀A 함유 플라스틱이 젖병 소재로 사용이 금지된 이후 환경호르몬 물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며 친환경 소재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에코젠은 비스페놀A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소재로 주방가전에 적합해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화학성이 우수한 점도 채택 배경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에코젠은 다른 플라스틱 소재 보다 화학적 자극을 견디는 내화학성이 뛰어나 산도가 높은 김치, 향신료나 기름진 식자재를 오래 보관해도 냄새 배임이나 변색이 덜하다. 충격 강도도 높아 조리 시 발생하는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도 잘 견딘다.


SK케미칼은 에코젠의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다양한 용도에 대한 개발 활동을 통해 주방가전 시장 내 친환경 소재 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공 도깨비방망이'는 현대홈쇼핑을 통해 5일 오후 1시40분부터 진행되는 방송에서 처음 시장에 공개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hauselec.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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