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토요타 프리우스(4세대)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토요타는 지난달 22일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진행한 전측면 충돌, 일반 전면 충돌, 측면, 루프강도, 머리받침과 시트 안전 등 5개 부문 테스트를 받았다. 평가결과 모두 최고 등급인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아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뽑혔다.
올해는 평가 기준이 보다 강화돼 'A'(Acceptable) 이상의 조건을 요구했던 기존 스몰오버랩 평가 기준이 'G'(Good) 이상으로 높아진 게 특징이다. 4세대 프리우스에서는 스몰오버랩 테스트 결과가 기존 3세대의 'A'등급에서 'G'등급으로 향상됐다. 실제 4세대 프리우스에는 토요타의 새로운 평가기준을 통과해 강성을 60% 향상시킨 고강성 차체 등 다양한 첨단 안전시스템이 전차종에 기본 탑재됐다.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번 스몰 오버랩 프론트 테스트에서 4세대 프리우스는 운전자 공간이 잘 유지됐고 인체모형의 움직임 또한 잘 컨트롤돼 측정결과 상해의 위험이 낮음을 보여줬다"며 "전면 에어백과 커튼에어백의 작동이 머리를 잘 지탱하고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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