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대한유화에 대해 예상을 웃도는 상반기 실적이 나올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4055억원, 영업이익 767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531억원이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 늘어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1분기 설비가동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가운데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며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2014년부터 본격화된 폴리에틸렌 상승 사이클은 올해 조금씩 낮아지는 단계"라며 "올해 중국의 석탄화학(CTO) 생산량이 증가하고 내년도 미국 에탄석화설비(ECC)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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