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연대 추진 움직임을 비난했다.
김 대표는 2일 인천을 찾아 오셩규 계양구갑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 "친노 패권주의와 운동권 세력을 대표하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연대를 앞장서서 외친다"며 "야당이 선거 때만 되면 이야기하는 '단일화'는 운동권 세력이 발톱을 감추는 주특기"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운동권 친노패권주의자와 싸우기 지긋지긋해서 국민의당을 만든 것이다. 더민주는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 같다. 그 때 그 때 정체성을 바꾸는 것은 성을 바꾸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또 그는 "인천은 북한 땅을 바로 앞에 둔 안보의 최전선"이라며 "더민주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겠다고 한다는데, 이런 정신 나간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맡겨서 되겠느냐. 극심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선택은 기호 1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을 차례로 돌며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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