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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해외주식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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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해외주식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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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키움증권은 1일부터 증권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매수 증거금 비율을 종목에 따라 차등화하는 해외주식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는 그 동안 해외주식 매수 시 일률적으로 현금 100%만을 적용하던 증거금율을, 기업 특성 및 재무상태 등을 감안하여 50%나 100%로 각각 다르게 적용하는 서비스이다. 차등증거금제도는 키움증권이 2004년 6월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는 미국, 홍콩, 중국A(후강퉁·선강퉁 예정) 시장 거래종목 중 시가총액, 시장거래정보, 재무제표 등을 기준으로 키움증권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우량 종목에 대해 50%의 증거금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예컨대 애플(AAPL) 같은 우량 종목을 1000만원어치 매수하려면 기존에는 100%의 증거금인 1000만원의 현금이 있어야 했지만 키움증권에서는 50%인 500만원의 현금만 있어도 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나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에 따라 키움증권이 자체적으로 50% 적용 종목을 100% 적용 종목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때는 현금 100%로만 매수할 수 있다.


김정훈 글로벌영업팀장은 "다양한 투자성향 중 레버리지를 선호하는 공격형 투자자는 글로벌 스펙트럼 서비스를 통해 투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재무리스크가 있는 종목들은 100% 증거금율로 거래되므로 투자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키움증권은 미국, 홍콩, 중국A(후강퉁/선강퉁 예정)의 일부 우량 종목에 대해 50% 증거금율을 적용하며, 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키움증권의 MTS, HTS, 홈페이지, 전화를 통해 별도로 신청하면 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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