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국민을 속이는 포퓰리즘과 달콤한 꿀 발린 독약 공약으로 나라살림을 거덜내려 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양천갑 지역구 지원유세에서 "운동권 정당인 제1야당 더민주가 19대 국회 내내 사사건건 국정에 반대하면서 민생을 외면하더니 이제 선거철이 되자 다시 이런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더민주 양천갑 후보인 황희 후보에 대해서는 "친노 야당 후보가 나와서 여러분의 표를 요구하는데, 주민 여러분이 운동권 정당에게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지 않겠느냐"며 집권여당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그는 구로디지털단지 앞에서 진행한 지원유세에서 더민주의 테러방지법 반대와 개성공단 재개 공약 등을 언급한 뒤 "이렇게 안보를 포기하는 정당에는 표를 줘선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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