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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수습기자] 서울시가 잠실야구장 외부에 흡연부스 5개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잠실야구장에는 내부에 밀폐형 흡연부스 5개소와 외부에 임시 흡연장소 10개소가 운영 돼 왔다. 그러나 많은 관중이 몰릴 땐 흡연장소가 협소해 흡연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흡연자들이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발생해 비흡연자들이 간접흡연을 하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잠실야구장 1루, 3루 출입구 인근에 개방형 흡연부스 4개소와 제1매표소 앞에 반개방형 흡연부스 1개소를 설치했다.
아울러 시는 1루 관중석과 3루 관중석 뒤쪽, 본부석 중앙계단 등 총 3곳에 금연과 절주를 권장하기 위해 일명 '해피그림' 벽화를 완성했다.
이구석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새로 생긴 흡연부스로 비흡연자들이 간접흡연에서 벗어나고, 흡연자들의 흡연권도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수습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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