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문화창조아카데미를 찾아 "세계적인 문화산업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창의성과 기술을 융합한 핵심콘텐츠, 즉 '킬러콘텐츠'의 창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추진현황을 보고받은 황 총리는 아카데미 교육현장과 벤처단지의 기업 지원시설을 둘러본 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미래 융합형 인재양성의 산실이자 창의적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모태"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교육시설 확충과 융복합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등을 약속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문화콘텐츠 교육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6개 거점 중 하나로, 융합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담당한다. 국내외 문화콘텐츠 전문가 스물여섯 명으로 감독단(교수)을 구성해 크리에이터 마흔다섯 명을 육성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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