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상목 기재차관, 유통업체들에 "할인 통해 식탁물가 안정 힘써달라"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30일 "농산물 수급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유통업체들이 할인판매 등을 통해 서민들의 식탁물가 안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 마트를 찾아 "최근 기상 악화 등에 따른 채소류 생산 감소로 인해 일부 농산물 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농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자 반응과 매출 상황 등에 대한 마트 측 설명을 들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소비자단체, 대형마트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어 농산물 수급·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정부는 채소들의 출하가 시작되는 4월 말까지 채소류 가격 안정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정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추·무의 경우 수매 비축 및 계약 재배 물량을 도매시장에 집중 공급하고 출하장려금 등을 통해 민간 물량의 도매시장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또 4월 중순까지 농협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동시에 학교·대기업과 협의해 대체 소비를 확대키로 했다.


양파·마늘은 저율관세할당(TRQ)을 적극 운용해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고 있다.


최 차관은 "올해산 채소류의 생육 상황이 양호한 만큼 4월 말 이후에는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사전에 기상 여건, 재배 면적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예측 능력을 제고하고, 이를 토대로 정교한 수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산물 가격의 구조적 안정화를 위한 유통 단계 축소, 새로운 유통 채널 확대 등 유통 구조 혁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