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내년 시행할 예정인 소비세 인상을 보류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29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4월 소비세를 종전 8%에서 10%로 인상하는 방안을 보류하거나 중의원 해산 이후 중·참의원 선거를 동시애 실시할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도 여러차례 밝혔지만 리먼 쇼크나 대형 재해 같은 사태가 없으면 예정대로 내년 4월에 할 것"이라며 소비세 인상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아울러 NHK를 통해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중의원 해산과 중·참의원 동시선거에 대해서도 "머릿속 어느 한구석에도 (그런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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