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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23곳 지정…총 454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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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23곳 지정…총 454개사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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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파주 ㈜싱싱시니어택배, 시흥 ㈜더빨래 등 23개 기업이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에 신규 지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신청한 37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새로 지정된 23개 업체 명단을 29일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에 따라 도내 사회적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217개와 인증 사회적기업 237개 등 총 454개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예비사회적기업을 보면 돈가스를 판매하며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반찬나누기 사업과 도서관 등을 운영하는 수원 '마을을 가꾸는 돈가스 나들터사회적협동조합(음식판매업)', 택배사와 연계한 아파트 단지 내 택배사업으로 고령자 일자리를 창출한 파주 '㈜싱싱시니어택배(택배업)', 지역 내 세탁업소와 협업해 대형세탁공장을 운영하는 시흥 '더빨래(세탁업)' 등이 있다.


또 시흥시가 육성한 '다담은협동조합'도 눈에 띄는 예비적사업적기업이다.


시흥시는 끼니를 거르는 노인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무료 급식지원사업과 청년ㆍ소자본 서민 대상 창업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다담은협동조합(음식판매업'을 창업시켰다. 시흥시는 그동안 매출 저조사유ㆍ손익분기점 분석, 효율적 운영 개선방안 모색 등 매월 2~3회 정례적 전문가 컨설팅을 주선해 다담은협동조합의 사회적기업 지정에 성공했다.


도는 올해 중학생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라 교육프로그램 관련 사회적기업의 진출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자전거 안전교육 및 자전거문화유적지 답사단 운영을 제안한 수원의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자전거교육)'과 학교폭력에 대한 피해자와 가해자의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시키고, 공동체 관계회복 강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하는 성남 '협동조합 회복적정의 평화배움연구소 에듀피스(학교폭력교육)'등이 대표적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이 되면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지원사업 등 재정지원과 노무관리, 경영개선, 마케팅 등의 컨설팅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등 각종 지원에 참여할 수 있다.


류인권 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사회적기업이 갖춰야 하는 사회적가치와 지역문제 해결, 지속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며 예비 사회적기업이 지역의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지역경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4월6일 광교비지니스센터 교육장에서 지정서를 교부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도와 비즈니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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