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동주민센터 민원업무 담당자가 신규임용자로 배치됨을 감안, 업무연찬을 통해 수시로 변경되는 법령과 각종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014년 9월부터 각 동주민센터별 27명의 민원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응답하라 주민등록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29일 북구에 따르면 ‘응답하라 주민등록 학습동아리’는 매월 1회의 정기모임과 분과별 수시모임을 통해 법령해석이 필요한 사항이나 민원처리 도중 특이한 사례들에 대해 서로 연구과제를 발표하면서 역량을 다져오고 있다.
그동안 발표한 연구과제만도 700여건에 이르며, 업무연찬 과정에서 준비한 각종 참고자료 등을 차곡차곡 모아, 이달 초 ‘2015 주민등록·인감 길라잡이’ 안내 책자(186쪽)를 펴냈다.
지난 ‘2014 주민등록·인감 길라잡이’의 업그레이드 본이다.
책자는 ▲주민등록 분야 ▲주민등록표열람 및 등·초본 교부분야 ▲전입·국외이주 분야 ▲인감(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분야에 대해 최근 발생하는 민원사례, 주민등록 질의회신 사례, 감사사례 등을 추가했다.
북구는 총 100부를 발행, 27개 동주민센터 및 구청 주민등록 민원부서에 배부해 업무지침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민등록 학습동아리’를 지속 확대 운영해 수시로 변경되는 사항들을 반영하는 등 책자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젊은 공직자들의 업무연찬을 통해 발행한 이번 책자로 민원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는 물론 주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원을 만족시키고 행정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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