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와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市) 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각) 해외 자매도시인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시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스티브 호건 오로라시 시장의 공식초청에 따른 것으로 이재명 시장 부부와 성남시 대표단은 30일까지 현지를 둘러보며 협력 사업을 모색한다.
스티브 호건 시장을 만난 이 시장은 "오로라시가 빠른 시간 내 성장 발전하고 있는 것을 보니 앞으로 더 큰 기대가 된다"며 "많이 환대해주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스티브 호건 시장도 "여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가 활발히 교류하면 좋겠다"고 환대했다.
이 시장 등 성남시 대표단은 이날 콜로라도대학교 메디컬 캠퍼스를 방문해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스타트업(첨단벤처)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의 지원 현장을 살폈다.
콜로라도 메디컬 캠퍼스는 주립대학과 병원, 연구소, 기업 등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오로라시의 의료바이오 핵심단지다.
성남시 역시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 의료관광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 의료산업이 발달해 있는 오로라시와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이 시장은 오로라시 경제사절단을 성남에 초청했다.
대표단은 이외에도 버클리 공군기지를 비롯한 시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오로라시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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