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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과자·음료' 이어 놀이공원 '에버랜드'도 가격 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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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4월1일부로 이용권 최대 4000원 인상
서민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인상 부담스러운 상황

'햄버거·과자·음료' 이어 놀이공원 '에버랜드'도 가격 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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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연초 음료·과자·햄버거 등 식음료 가격이 연이어 오른데 이어 봄철 나들이 계절을 맞아 놀이공원 이용료 마저 올랐다. 모두 서민들이 자주 즐기는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업체들은 인상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이지만 서민들은 인상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에버랜드는 3년 연속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8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4월1일부터 주간 대인 이용권 금액이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4000원 인상되며 청소년은 4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소인·경로는 3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각각 3000원 인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간 회원권도 대인·청소년 금액을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소인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각각 2만원 인상할 예정이다.

연간 회원권 권종별 상세 내용으로는 일반 회원 1년 재가입 회원은 대인·청소년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소인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각각 1만원 인상된다.


일반 2년 회원은 대인·청소년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소인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각각 3만원 인상되며 스마트 회원은 대인·청소년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소인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시니어와 베이지 회원은 각각 8만원에서 9만원, 6만원에서 7만원 인상된다. 일반1년, 일반2년, 시니어, 베이비권 가격은 2013년 이후 3년만의 인상이며 에메랄드 회원과 사파이어 회원권은 기존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


에버랜드 측은 "신규 콘텐츠 도입 및 인프라 개선으로 인해 4월1일자로 이용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개장 4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차별화된 장미정원을 비롯한 업그레이드 된 조경을 조성하는 등 매 계절마다 새로운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햄버거·과자·음료' 이어 놀이공원 '에버랜드'도 가격 인상(종합) 에버랜드 입장료 인상


앞서 과자 값과 탄산음료, 햄버거 값 등 먹거리 가격도 올랐다. 매년 계속되는 도미노 가격 인상이 올해도 누가 먼저 결국 누가 먼저 올리느냐의 문제였을 뿐 올해도 도미노 가격 인상이 계속된 것이다.


맥도날드가 지난달 일부 제품 가격을 100~200원씩 인상한 데에 이어 롯데리아도 지난 4일부터 한우 불고기 제품을 올렸다.


롯데리아는 한우불고기버거를 500원 인상했다. 이에 한우불고기버거 단품은 기존 5700원에서 6200원으로 8.77% 올랐다. 또한 한우불고기콤보는 6700원에서 7200원으로, 한우불고기세트는 7400원에서 79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이같은 가격 인상은 국내산 소고기 도축량 감소와 수급저하로 가격이 20% 이상 상승하며 원재료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롯데리아 측은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11일부로 버거류 9개 제품, 아침메뉴 4개 제품, 디저트류 4개 제품 등에 대해 가격을 100~200원씩 올렸으며 배달 서비스인 맥딜리버리도 최소 배달 주문 가능 금액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조정됐다.


롯데제과도 지난 4일 롯데샌드, 빠다코코낫, 제크, 하비스트, 야채레시피 등 비스킷 제품 5종의 가격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했다. 파이류인 갸또는 3200원에서 3600원으로, 월드콘과 설레임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이들 제품의 g당 가격인상률은 롯데샌드 11.1%, 하비스트 2.7%, 야채레시피 5.4%, 제크와 빠다코코낫 16.7%, 갸또 12.5%, 월드콘과 설레임 각각 2%이다. 8종의 평균 인상률은 8.4%다.


회사 측은 유통 환경 악화로 이들 제품의 납품가가 계속 하락해 수익성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밀가루 등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 추세를 보였지만 유지(2.2%), 전란액(4.5%), 포장재 필름(17.4%), 케이스(10.7%) 등 주요 원부재료비가 2011년에 비해 크게 올라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탄산음료 가격도 뛰었다.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1월 1일자로 스프라이트의 공급가를 평균 7% 인상했다. 품목은 캔250㎖, 캔300㎖. 캔 355㎖, 페트 500㎖, 페트 1.5ℓ 등 5개다.


음료에 이어 빵, 과자 값은 물론 놀이공원 입장료까지 잇따라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가계부담이 커져 소비심리가 위축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음료 및 놀이공원 등 실생활과 관련된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며 서민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심리 침체에 따른 소비 양극화 현상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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