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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친환경 ‘저녹스 버너’ 교체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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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대기 질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저녹스(Low-NOx) 버너’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 내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 가열식)의 일반형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된다.

시는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400만4000원(0.3톤/hr)~1429만4000원(10톤 이상/hr)의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단 사업장별로 우선 1대를 지원하고 예산(3억5000만원)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3대를 교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신청은 내달 말까지 시청 기후대기과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과 신청양식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www.daejeon.go.kr)을 참조하거나 기후대기과(042-270-568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저녹스 버너는 연소 때 화염온도와 산소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질소산화물 발생량 억제와 연료비 절감에 효과성이 있다. 실제 일반 버너와 비교할 때 저녹스 버너는 질소산화물 배출이 30%~50% 저감되고 사용연료는 3%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현 시 기후대기과장은 “저녹스 버너 교체 사업을 통해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환경·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중소사업자를 우선 지원하는 만큼 대상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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