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진에어(대표 최정호)는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첫 국제선 취항 노선인 인천~타이베이 취항식을 갖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를 비롯해 지희수 인천국제공항 항공마케팅 처장,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윤원호 에어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 꽃다발 전달식, 기념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진에어는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183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이날부터 매일 운항 예정이다. 진에어 LJ081편은 인천에서 오전 7시50분 출발해 타이베이에 오전 9시20분 도착하고, LJ082편은 타이베이에서 오전 10시20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1시50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진에어는 첫 편에 탑승하는 고객 대상으로 포춘 쿠키를 나눠주고 당첨 여부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기내 이벤트도 진행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서울~타이베이 운수권을 배분 받아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첫 번째로 타이베이로 가는 인천발 항공 노선을 개설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양국 간 교통 편의성을 한층 높여 관광 및 물적 교류 증대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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