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올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수원시는 오는 5월 '대한민국 외국인 유학생 문화대축전'을 개최한다. 국내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는 행사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들에게 수원의 관광자원을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중국 내 교육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ㆍ중 청소년 교류사업도 진행한다. 국외 청소년 교류사업을 통해 세계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소개하고 문화체험 교류를 통해 수원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대만 최대 여행사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관광자원을 대상으로 공동 개발하는 '봄시즌 피크닉' 상품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공동개발 상품에 수원화성과 예절체험관, 행궁벽화마을과 서호공원 등을 포함시켜 대만 관광객에게 수원의 관광자원을 알릴 계획이다.
앞서 수원시는 미국 내 한인회와 주한 중국대사에 홍보물을 전달하고, 현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ㆍ외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수원을 알리는 등 직·간접적인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동근 수원시 부시장은 "수원 화성 방문의해 사업은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뿐만 아니라 수원 화성 방문의 해 사업을 계기로 국내ㆍ외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 있는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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