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TV 브랜드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This is TV' 라는 제목의 캠페인을 시작한다.
23일 삼성전자는 "TV 기능이나 제품 사양을 다룬 홍보 영상이 아닌 TV 브랜드 광고를 제작했다"며 "소비자에게 삼성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광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독일 출신의 얀 벤츠(Jan Wentz) 감독이 제작한 이 영상은 'TV를 통해 소비자가 새로운 세상을 보며 경험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삶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철학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LED TV, 스마트 TV, 커브드(곡면) TV 등을 끊임없이 출시하며 지난 10년간 세계 TV 시장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22일에는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SUHD TV' 신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영상을 제작한 얀 벤츠 감독은 전 세계 TV소비자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내기 위해 2주간 3개국 10여개 장소에서 촬영했고, 영상 속 내레이션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지구 반대편의 뉴스를 보며 고통을 함께 나누는 가족, 크리켓 게임을 하며 선수를 꿈꾸는 소년, 코끼리 배아를 보며 놀라워하는 아이들, 하나가 되어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TV가 전달하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가치를 한편의 영화처럼 보여준다.
얀 벤츠 감독은 "삼성 TV를 통해 새로운 세상과 연결되고 사람들의 감정, 행동과 가능성이 확장되고 있는 순간의 모습들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삼성 TV브랜드를 포함해 SUHD TV의 화질·디자인·스마트 등 총 4편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25일 국내에서 브랜드편 방송 광고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서 방송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승희 상무는 "TV의 근본적인 가치를 더욱 확장해 사람과 사람, 각기 다른 세대 간을 연결시켜 주는 삶의 매개체로서 TV가 선사하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TV의 기준을 제시하고, 삼성 TV가 유일하게 소유할 가치가 있는 TV로 각인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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