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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22일 오전 8시께(현지시간) 두 차례의 폭발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은 공항 청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으며, 공항으로 통하는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폭발 후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됐다.
일부 SNS에는 공항 내부 유리창 등이 산산이 깨진 모습, 폭발에 놀란 사람들이 공항 청사 밖으로 급하게 뛰어나오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사건은 벨기에 대 테러 당국이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 사건의 공모자인 살라 압데슬람을 체포한지 나흘 만에 벌어진 것이다. 아직 폭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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