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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행 아시아나 화물기 "회항 검토중"…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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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브뤼셀 노선 운항 안해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벨기에 브뤼셀공항이 연쇄 폭발 사고로 잠정 폐쇄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한국시간) 인천을 출발해 브뤼셀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소속 화물기 OZ587편이 공항 폐쇄로 인접국으로 목적지 변경을 검토 중이다.

OZ587편은 이날 오후 4시20분 뉴욕을 경유해 오후 10시50분께 브뤼셀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도착 전까지 공항 재개되지 않을 경우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인접국 프랑크푸르트공항으로 회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브뤼셀 노선에서 B74F 화물기를 투입해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브뤼셀 노선에서 여객기와 화물기를 운항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공항 출국장에서 두 차례의 연쇄 폭발이 발생하면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이 사고로 브뤼셀 공항은 현재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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