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태양의 후예’ 호평 “젊은이들 애국심 고취 교육 효과”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까지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해 호평했다.

박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직접 언급하며 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태양의 후예’가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해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 같은 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써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태양의 후예’가 사전제작을 통해 사전 판매 및 마케팅이 활성화됐고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되는 데 대해서도 호평하면서 “좋은 문화 콘텐츠 하나가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낳을 뿐만 아니라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태양의 후예’가 젊은이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관을 확립하는 데에도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참모는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가 ‘태양의 후예’에 대해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드라마로 평가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