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 유로파컵 준우승 쾌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 유로파컵 준우승 쾌거 스노보드 알파인팀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AD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스노보드 알파인 기대주 이상호(22·한국체대)가 20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주관 유로파컵 평행대회전(PGS)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최초 국제스키연맹 포인트(FIS POINTS) 400점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시합은 소치 올림픽 평행회전/평행대회전 금메달리스트 빌드비치(31, 러시아)을 포함한 월드컵 상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높은 수준의 대회였다.


이상호는 예선전 1,2차 기록 합산 1:10.09초로 전체 2위, 본선 16강에 진출하였다. 이상호는 토너먼트에서 상승세를 탄 뒤 결승에서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종목 세계랭킹 10위이며 소치올림픽 평행대회전 5위를 차지한 마르구치 락(31, 슬로베니아)을 만났지만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이상호는 "더운 날씨에 진행된 대회라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매 순간 진행되는 상황에 따른 코칭과 맞춤형 장비 관리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상헌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코치는 "이날 예선 1차 라이딩 컨디션을 보고 메달 획득을 직감 하였고 이번 대회 2위에 따른 400포인트 획득은 다음 시즌 월드컵 대회의 출발순서를 앞당겨 배정 받을 수 있어 더욱더 유리한 조건에서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메달 도전에 한걸음씩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상겸은 6위를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였으며, 최보군은 23위, 지명곤은 24위를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감하였다.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28일까지 슬로베니아 로글라, 이탈리아 라시네스 등 에서 훈련 및 대회에 참가하며 이 후 일본에서 개최되는 선수권대회에 참가, 4월 3일 한국으로 귀국 예정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