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전국 수산연구소 세미나…연구 성과·현장 경험 등 공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국 수산연구소 전문가들이 여수에 모여 연구 성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수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4일부터 이틀간 여수 유캐슬호텔에서 전국 10개 시도 수산연구소 전문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전국 광역자치단체 수산연구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김윤 부경대학교 교수가 녤프로젝트 수산 과학도의 도전과 각오’라는 주제로 창의적 사고를 통한 미래 설계의 중요성을 강연한다.
이어 연구 성과 발표 세션에서는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의 심철홍 연구사가 ‘갯벌자원 조성 연구’를 주제로 갯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자원 조성 성과를 발표한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숲의 10배, 농경지의 100배나 되는 부가가치를 지닌 갯벌에 고소득 어종인 참굴, 낙지, 주꾸미 등의 종묘를 생산해 방류해왔다.
인천수산자원연구소의 이선식 연구사는 ‘인천 수산공간정보 서비스 제공’을 주제로 구글 맵스와 연계한 면허어장 정보 등 수산정보 통합 관리계획을, 경북수산자원연구소의 유동재 연구사는 ‘쥐노래미 양식을 위한 연구’를 주제로 쥐노래미 시험 양식기술 개발 성과를 각각 발표한다.
부산수산자원연구소의 안신홍 주무관은 ‘뱀장어 인공산란 연구’를 주제로 자연산 뱀장어 순치를 통해 확보한 4년간의 연구 결과를, 전북수산기술연구소의 노은영 연구사는 ‘홍합 종묘생산 시험연구’라는 주제로 홍합의 종묘생산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세미나에 참석한 수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미래 수산 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연구과제 발굴, 연구 성과 공유, 기술정보 교환 등을 위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전국 수산연구소 간 새로운 연구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개발된 연구 성과를 어업 현장에 신속히 보급해 지역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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