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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신한울 원전 3·4호기 종합설계용역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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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지난 18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종합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30일 한전기술이 한국수력원자력에 최초 공급제의서를 제출한 이래 수차례의 수정공급제의서 제출과 계약조건 협상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신한울 3,4호기는 신고리 3,4호기, 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에 이어 국내에서는 네 번째로 건설되는 APR1400(Advanced Power Reactor 1400) 노형이다.


기존 OPR1000과 비교해 발전용량을 1000MW에서 1400MW로 증대시키고, 설계수명을 40년에서 60년으로 연장한 것이 특징이다. 2009년 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수출한 4기의 원전과 같은 종류다.

신한울 3,4호기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천리 일원의 신한울 1,2호기 인접부지에 건설된다. 3호기는 2022년 12월, 4호기는 2023년 12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한전기술은 ▲개념, 기본 및 상세설계 ▲인허가 지원 ▲보조기기 구매 기술지원 ▲주기기 계약 기술관리 ▲시공 및 시운전 기술지원 등 원전 건설을 위한 엔지니어링을 담당하게 된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신한울 3,4호기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안정적인 국가 전력수급과 원전 수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며 "국내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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