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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봄철 주류 대전, 톡톡 튀는 과일맛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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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대학가 개강 등 ‘봄철 특수’ 맞아 젊은층 공략 강화

대학가 봄철 주류 대전, 톡톡 튀는 과일맛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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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입학식과 함께 개강을 맞은 3월의 캠퍼스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친다. 신입생을 중심으로 환영회, 개강총회, 동아리 행사 등 크고 작은 환영 행사가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새 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 학기를 맞아 캠퍼스가 활기를 되찾으면 대학가 상권에도 자연스럽게 발길이 모이는 법. 이 때문에 주류업계에서는 3월을 대학가 봄철 특수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최근 주류업계는 대학가 봄철 특수를 맞아 과일맛과 탄산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시작된 과일맛 저도주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탄산주 시장의 성장 등으로 부드러운 저도주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성장하자 주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젊은 소비자 공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특히 소주와 맥주가 이끌던 주류 시장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스파클링 와인, 탄산주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로 변하면서 기존의 과일맛 탄산주 제품 뿐만 아니라 신제품을 통한 마케팅 활동이 지속될 전망이다.


탄산주의 원조격인 스파클링 와인 역시 최근 젊은층에서 사랑받고 있는 주류다. 최근 트렌드인 과일맛 탄산주와 맥을 같이하면서 편의점을 활용한 유통망과 1만원대의 부담없는 가성비 좋은 와인이 젊은층을 사로잡고 있다.


요즘 젊은층에게 가장 인기있는 '옐로우테일'은 어렵게 느껴졌던 와인 레이블에 캥거루 왈라비 로고를 활용해 기억하기 쉽고 스크류캡으로 마시기 편한 와인이다. 이 중에서도 '옐로우테일 모스카토'와 '옐로우테일 핑크 모스카토' 등 스파클링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옐로우테일 모스카토는 포도, 복숭아 등 과일향과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또한 스파클링이 입안에서 가볍게 톡톡 터지면서 기분 좋은 상쾌함을 선사한다. 6%의 낮은 도수로 여성들도 즐기기 좋은 와인이다.


옐로우테일 핑크 모스카토는 사랑스러운 핑크빛의 로제 와인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딸기향, 꽃향, 솜사탕향 등 달콤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으며 7%의 도수와 가벼운 스파클링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과일맛 저도주는 최근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젊고 취향이 뚜렷한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새로운 주류 카테고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처음처럼 순하리 복숭아'는 복숭아 과즙이 첨가되어 복숭아 특유의 달콤한 맛이 특징인 제품이다.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에 이어 출시된 후 최근 14%에서 12%로 알코올 도수를 더욱 낮춘 페트 제품으로 출시됐다.


개성을 중시하면서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 음용 트렌드를 반영해 페트 소재를 선택하고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패키지를 도입하여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저도주 과일주의 인기와 더불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탄산주는 달콤한 맛과 입안에서 기분 좋게 터지는 탄산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최근 주류업계에서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며 젊은층과 여성층에 어필하고 있다.


'설중매 매실소다'는 저도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매실 특유의 산뜻한 맛에 입안에서 기분좋게 터지는 탄산과 달콤함을 더해 알코올 도수 4.5%로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국내산 햇 매실을 사용해 매실의 상큼한 향과 신선함을 그대로 살리면서 탄산을 더해 청량감을 강화했으며 저도주와 탄산수, 모스카토 와인의 장점을 살렸다. 또한 유리병이 아닌 페트를 적용하는 등 휴대성을 강화해 젊은층과 여성층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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