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 개장했다.
하지만 이날은 주식시장에서 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 등 4가지 주식시장 파생상품의 만기가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 데이(quadruple witching day)로 증시 전반에 걸친 요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포인트(0.2%) 상승한 2045에 장을 시작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6포인트(0.3%) 올라선 1만7526에 장을 열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포인트(0.3%) 상승한 4790에 개장했다.
이날 경제지표로는 3월 미국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잠정치)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92.2로 전월 91.7보다 소폭 상승할 걸로 예상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하는 연설에 나서며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도 이날 발언자리를 갖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전장 대비 70센트(1.74%) 상승한 배럴당 40.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이후 처음으로 40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달러 약세와 산유국 회의 호재, 계절적 수요 증가 등이 호재로 반영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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