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조손가정과 함께하는 사랑의 삼각끈 생일축하 사랑의 밥상 추진"
"조손가정 11명과 기관사회단체장과 1:1 멘토제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관산읍은 지난 16일 사랑의 삼각끈으로 맺어진 관내 조손가정 아동과 특별한 생일파티를 열었다.
지역 내 조손가정 가구와 연계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은 이날 생일케이크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로 가졌다.
그동안 아이들을 돌보며 고생한 조부모의 노고를 위로하고 선물도 함께 전달하는 등 가족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관산읍은 관내 조손가정아동 11명과 기관사회단체장 11명이 사랑의 삼각끈이라는 이름으로 1:1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중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조손가정의 결여된 가족기능을 보완하고 조부모와의 소통에 애로사항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보살피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아동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추가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안규자 관산읍장은 “부모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정서적으로 불안 할 수도 있는 조손아동을 행정과 기관사회단체가 관심을 갖고 돌보면서 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조부모간의 소통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단체와 연계해 어려운 복지소외계층을 폭넓게 후원 할 수 있는 맞춤형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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