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힙합 뮤지션 자이언티(본명 김해솔·27)가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로 이적한다.
17일 가요계와 방송계에 따르면 4월 초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3년간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자이언티는 YG 소속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하고 프로듀서 쿠시가 있는 이 레이블로 옮겨 활동한다.
이 같은 행보는 자이언티가 쿠시와 한팀으로 오는 5월 방송될 엠넷 '쇼미더머니 5'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예견됐다.
한 방송 관계자는 "'쇼미더머니 5' 제작진이 자이언티와 접촉할 때부터 이적한다는 얘기가 힙합계에 퍼졌다"며 "현 소속사와 계약 만료 전인 이달 중순부터 녹화가 들어가야 해 제작진이 이를 조율하면서 알려졌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도 "자이언티가 앨범 작업을 함께하며 호흡이 맞았던 쿠시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YG와 긴밀한 협의 끝에 마음을 굳혔다"며 "쿠시와의 음악 작업뿐 아니라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YG의 울타리에서 활동하고 싶어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언티는 아메바컬쳐에서 3년간 활동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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