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국내 1위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편의점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편의점 내에 'CU 365 캐시존' 구축에 협력하고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CU 성동금호점’을 시작으로 ‘CU 365 캐시존’에서 무료 출금 서비스가 제공할 예정이다. 편의점을 이용하는 NH투자증권 고객에게 CU상품권, 쿠폰도 지급한다. 앞으로 증권 계좌개설 등 비(非)대면으로 가능한 금융 업무를 ‘CU 365 캐시존’에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전국에 약 9600개의 CU편의점과 약 1만대의 CD기를 보유한 국내 1위 편의점 업체다. 특히 금융회사가 운영하던 ATM을 편의점 내에 특별히 배치한 ‘CU 365 캐시존’을 운영하고 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온라인 금융 서비스가 중심이 되고, 오프라인 접점은 보조적인 채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핀테크 시대를 맞이했다”며 “새로운 금융아이디어와 IT기술을 접목하여 고객이 더 편리하고 쉽게 증권 서비스를 접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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