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공모에 지원한 611명중 비공개신청자 187명을 제외한 42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김호남 목포상공회소 회장은 1949년생으로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한중문화협회 부회장 과 전국 16만 상공인들을 대변하는 법정 경제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 22대 부회장직을 맡아 활동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 코드를 충실히 전파하면서 ‘남해안 시대의 르네상스’라는 독창적인 구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김 회장은 지난달 ‘해양산업을 키워 국제도시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는 세미나에서 2020년 크루즈 관광객 3백만 시대를 대비해 친수공간이 잘된 목포 석탄부두에 크루즈를 터미널 건설해 일자리를 1000개 만들고 1조2000억원 경제유발효과를 만들어가자는 주제발표에 나서기도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상업의 길 50년의 경험과 진실을 담아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어 가는데 귀한 마음으로 남고 대한민국 행복시대를 열어 가는데 부끄럼 없이 남은 생을 바치고자 한다”고 이번 비례대표 신청 배경을 밝혔다.
김 회장의 이번 정계진출 여부에 대해 지역정가와 상공인들 사이에서는 주영순 의원이 과거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19대 국회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성한 것을 상기시키며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 관련 임원들 중에서는 김호남 회장만이 유일하게 이번 비례대표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4·29 재보선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도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신청했다.
이번 20대 총선은 4년전 치러진 19대 총선대비 비례대표 의석수가 54석에서 47석으로 7석이 줄어들어 각 당의 비례대표 안정권 순위는 20번 이내로 전망하고 있으며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모의 경쟁률은 30대1의 치열한 바늘구멍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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