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다양한 포토존 제공…촬영기사 등 5명까지 입장 가능
순천만국가정원이 예비부부들을 위한 웨딩촬영장소로 개방된다.
게다가 원활한 촬영을 위해 5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순천시는 15일 야외웨딩촬영 장소로 순천만국가정원을 적극 개방하고 촬영을 희망하는 신혼부부에게는 오는 18일부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의 순천만국가정원 개방은 최근 특별한 장소에서 스토리가 있는 사진촬영을 원하는 셀프 웨딩족과 이곳을 찾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남에 따라 제공키로 했다.
현재 순천만국가정원은 구역별로 다양한 테마를 가진 포토존을 운영 중이며 그 중 메타세쿼이아길의 하트모형과 흔들의자, 야수의 장미정원에 설치된 장미터널은 연인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포토존이다.
또 한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방체험센터와 한국정원은 최근 유행하는 한복 스냅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며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된 호수정원과 국제습지센터는 5월부터 9월까지 야간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갯지렁이 다니는 길에는 자작나무와 낙엽송을 이용한 친환경 웨딩포토존을 만들어 웨딩촬영객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고품격의 웨딩사진을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또 관람객들이 놓치기 쉬운 서문 출구쪽 개성있는 벽돌 담벼락과 WWT습지의 데크길은 로맨틱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웨딩사진 연출에 제격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어느 곳에서 찍어도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행복한 순간을 많은 커플들이 담아갔으면 좋겠으며 웨딩촬영 뿐 아니라 졸업앨범, 가족사진 촬영에도 순천만국가정원이 배경이 되는 날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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