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용부 보성군수가 지난해 9월말 중국 산동성 사수현의 산동수정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대표 공봉)를 방문해 보성녹차분말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보성군은 보성에서 생산한 유기농 녹차분말을 산동수정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에 공급하고, 이 회사는 보성녹차 분말을 원료로 당면 제품을 개발·생산 할 것을 협약했다.
이 수출협약으로 오랜 노력 끝에 유기농 보성녹차 분말을 이용한 당면이 개발 생산되었다.
이번 녹차당면은 유기농 녹차 5%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혈압저하 및 이뇨작용에 효과가 있는 가바성분 2%를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보성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상표인 ‘미미보’를 표시하여 출시된 제품이다.
또한 중국 산동성 사수현의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된 보성군 방문단은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녹차분말 생산 공장 시설물을 견학하고 양국간에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하는 등 차산업 및 문화·경제 교류협력을 위해 상호간 우호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보성녹차당면이 본격적으로 유통이 되면 녹차 소비촉진으로 차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 및 차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홍보용 보성녹차당면 출시를 기념해 군청 구내식당에서 시식회를 열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제품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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