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걸크러쉬 여성 연예인들이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에 모여 한바탕 예능계를 휘저을 예정이다.
14일 KBS에 따르면 '언니들의 슬램덩크-어른들의 장래희망'이 2008년 '하이파이브' 이후 8년 만에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 정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출격한다.
슬램덩크에 출연하는 멤버로는 연기자 라미란, 방송인 김숙, 방송인 홍진경, 연기자 민효린, 가수 제시, 가수 티파니의 6인이 발탁돼 오는 3월 말 첫 녹화를 진행한다.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각자 다양한 이유로 꿈을 이루지 못했거나 이루고 싶은 간절한 꿈을 지닌 멤버들이 서로의 꿈을 이루어주는 과정에서 예측불허의 사건 사고와 웃음이 터질 예정이다.
KBS는 유호진 피디와 함께 '1박2일 시즌3'의 부활을 성공시킨 박인석 피디의 입봉작으로 1박2일과 '개그콘서트'등을 통해 버라이어티와 코믹을 익힌 박 PD가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또 1박2일에서 뛰어난 기획력을 인정 받은 지현숙 작가가 투입돼 KBS의 유일한 여자 버라이어티 예능에 도전한다.
KBS는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KBS 예능국의 2016년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삶에 지친 시청자 분들의 가슴을 다시 뛰게 할 도전 의식을 환기시키고, 우리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는 기적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슬램덩크는 파일럿을 통해 인정 받은 후 정규 프로그램이 되는 관례를 깨고 곧바로 정규로 직행하는 올해 첫 번째 프로그램이 됐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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