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세중봉사단 협력에 지역 아동·청소년 희망 쑥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와 세중봉사단(회장 천신일)의 남다른 ‘씨앗 우정’이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있다.
성북구와 세중봉사단은 지난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지원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맺고 문화체험여행, 밑반찬 만들기, 사랑의 빵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4000여 권의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성북구와 세중봉사단의 우정은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도시가 시민 모두에게 행복한 도시’라는 공통된 가치관에서 비롯됐다.
성북구는 우리나라 최초로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 아동·청소년 정책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세중봉사단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던 차에 자연스레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의 씨앗이 되기로 의기투합하게 된 것이다.
성북구는 세중봉사단과 나눔이 필요한 지역 아동센터·아동복지시설 등 40여개 시설을 연계, 올해부터 지원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 교복비 외에 관련 복지시설에 도서지원을 희망하는 세중봉사단의 바람에 성북구는 27개소 지역아동센터, 9개 그룹홈 및 대안학교 등 각 시설에서 직접 필요한 도서목록을 신청 받아 전달했다.
아동·청소년과 이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관계자들이 직접 작성한 희망도서를 4000 여권 마련해 40여개 시설에 보급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부모님의 관심이 부족할수록 책을 통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데 세중봉사단의 협력으로 아동·청소년들이 희망과 꿈을 키워가고 있다”면서 성북구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봉사하는 세중봉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세중봉사단 역시 앞으로도 성북구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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