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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시티 장성 “해바라기로 ‘옐로우푸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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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길 해바라기 밭 10ha 조성…‘민·관 거버넌스 추진’
관광·푸드 연계한 6차 사업으로 지역주민 소득 창출 기대


[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군이 서삼면 주민과 함께 올해 해바라기 들녘을 조성하고 해바라기 수확물을 이용해 옐로우푸드를 만들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8일 농가와 농협, 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고 서삼면 축령산 주변에 10ha 규모의 해바라기 단지를 조성, 이를 관광자원과 주민소득으로 연계하는 6차 산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서삼면 12 농가가 도로변 들녘 5개소에 해바라기를 심고 8월에 개최되는 산소축제에 개화시기를 맞춰 방문객들에게 옐로우시티에 걸맞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협은 농가들이 재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육묘를 생산·공급하고 수확된 해바라기씨를 전량 수매해 천연기름, 과자 등 옐로우푸드 가공식품으로 만들어 자체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역시 이번 사업을 민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보여주는 우수사례로 보고 체계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1억여 원을 지원키로하고,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타 지역 벤치마킹과 월 1회 재배농가 연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장재웅 농가는“우리 지역은 축령산 편백 숲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지역주민의 소득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노란 해바라기 밭이 많은 분들에게 볼거리를 주고, 우리 농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작은 꽃동산에서 시작된 옐로우의 바람이 먹거리까지 연계 되고 있다”며 “주민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경관을 바꾸고 나아가 주민의 주머니까지 두둑해지는 더욱 활기찬 옐로우시티가 되도록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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